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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악재에 채권시장 강세 압력 우세-동양證
2012-05-16 08:36:49 2012-05-16 08:37:19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6일 유로존 불확실성의 확대로 국내 채권시장에 강세압력이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승 동양증권 연구원은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은 공조가능성을 보여줬지만 그리스의 연방정부 구성 실패와 뱅크런 우려에 따른 리스크가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스의 탈퇴가 가시화되더라도 진행과정에 따라 유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정구성 실패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확정 짓는 요인은 아니기 때문에 유로존 잔류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부연에서다.
 
한편 채권시장보다 변동성이 큰 스왑시장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전일 오후 들어 국채 선물 매도와 금리스와프(IRS) 오퍼 물량의 출회는 본드스왑 포지션의 언와인딩이 지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주식 강세전환 요인도 있었지만 유럽발 악재를 모두 되돌린 강한 움직임을 고려할 때 본드스왑스프레드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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