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홍문종도 새누리 전대 출마키로
4일 오후까지 대표 최고위원 경선 출마자 9명
2012-05-04 15:42:46 2012-05-04 15:43:0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9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는 못했지만 친박계 핵심으로 통하는 이혜훈 의원이 4일 새누리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혜훈이 경제민주화의 '바로미터'"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 새누리당은 누구도 예상 못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도 "그러나 이건 예비시험을 통과한 것일 뿐, 진짜 테스트는 이제 시작"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민은 새누리당에게 다시 정권을 맡길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하신다. 앞으로 8개월,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 보겠다고 하신다"며 "정권재창출의 열쇠는 '경제 민주화'"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 자신의 공천이나 욕심을 버리고 4.11총선과 12월 대선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다"며 "박근혜 비대위 체제 출범 시 사무총장 권한대행으로 쇄신과 변화의 단초를 만들었다. 총선에서 선거 사령탑을 맡아 전략, 정책, 메시지, 이슈를 주도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제민주화는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것"이라며 "고환율과 저금리로 수출이 늘어서 재벌들은 수백조씩 쌓아 두는데도,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은 급전을 못구해 쩔쩔매는 이런 구조를 고치지 않고는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제민주화는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만이 아니라 공정사회의 기틀"이라며 "강자의 특권과 반칙이 일상화된 사회, 부당한 횡포에도 울분을 속으로만 삼켜야 하는 사회는 경제민주화 없이는 바로잡을 수 없다"고 거듭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끝으로 "제대로 된 보수가 그리는 세상. 정의롭고, 평등하고, 공정하며, 진실되고, 책임지고, 희생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첫걸음은 바로 경제민주화부터 시작한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에는 홍문종(경기 의정부을) 당선자도 15일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이날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황우여 원내대표·심재철·유기준·원유철·이혜훈 의원, 김태흠·정우택 당선자, 정웅교 전 부대변인 등 9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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