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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해외發 실망감 고스란히..약세 출발(09:14)
2012-05-04 09:17:42 2012-05-04 09:18:02
[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 고용지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동결 등에 대한 실망감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4포인트(0.22%) 하락한 1990.77을 가리키며 이틀째 하락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80억원 나홀로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억원, 34억원 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 30억원, 비차익거래 102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총 133억원 매수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9%), 전기·전자(1.28%), 건설업(0.63%), 제조업(0.6%) 등이 하락하는 반면, 전기가스업(1.41%), 음식료품(0.79%), 운수창고(0.74%), 금융업(0.3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빅3는 모두 하락 출발했다. 삼성전자(005930)가 이틀째 하락하며 140만원선을 이탈해 138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도 1% 내외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다만 현대모비스(012330)는 사흘만에 반등하며 상승으로 시작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LG화학(051910)은 약세로 출발했지만 전날 회복한 30만원 선은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기요금 인상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이 나흘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올라서며 코스피지수와 엇갈리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보다 1.79포인트(0.37%) 상승한 489.23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는 안랩(053800)이 7% 넘게 올라섰다. 다음달 중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보도에 전날 하락을 되돌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실적을 바탕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 가까운 오름폭을 보이고 있고, 다음(035720)도 외국인의 러브콜에 이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131.9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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