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증권업계에서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정반대 시각을 내놓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이 우려된다.
18일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위메이드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국내 인터넷·게임업체들 보다 고평가됐다며 보수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카카오톡과 낼 수 있는 수익이 현재로선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아직까지 국내 스마트폰 유저들은 3G 네트워크망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소셜네트워크게임(SNG)게임과 카카오톡 사이의 트래픽 과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고 카카오톡은 아직 서버 관리 문제로 이런 현상이 메신저에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와 카카오톡의 제휴가 페이스북과 징가와 같은 시너지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설명이다.
소셜게임업체 징가는 전세계 9억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페이스북과의 연동된 게임을 통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그는 이어 "올해 위메이드의 개별 모바일 SNG가 연평균 매출 3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시장 추정치인 50억원 대비 보수적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위메이드의 모바일 SNG는 개당 20억원의 개발비용과 2년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됐다"며 "카카오와의 추가적인 수익배분 후에는 마진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은 위메이드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회사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페이스북과 징가와 같이 위메이드의 경우도 카카오톡의 강력한 플랫폼 파워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이용자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모바일 게임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모바일 게임에서의 성장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위메이드의 기업가치가 한 단계 레벨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 16일 "모바일게임과 SNG의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한편, 지난달에도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의 주가 수준을 놓고 증권사간 첨예한 의견이 나온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본 음반사와 비교해 YG엔터의 주가 수준이 고평가됐다고 평가했고, LIG투자증권은 비교대상이었던 일본 음반사와 YG엔터의 수익구조는 차이가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의 의견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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