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철 방통위원장 "인터넷 기업 해외로 나가야"
방통위 '인터넷기업 CEO 간담회' 개최
2012-04-16 16:24:26 2012-04-16 18:09:2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인터넷 기업 대표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아 글로벌 진출을 독려했다.
 
이 위원장은 16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인터넷산업의 글로벌 진출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인터넷기업 및 유망 인터넷 신생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주만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회장, 김상헌 NHN 대표, 최세훈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이주식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서정수 KTH 대표,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이석우 카카오 대표, 김창환 코튼인터렉티브 대표, 이광민 리앤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코튼인터렉티브 김창환 대표, 리앤컴퍼니 이광민 대표, 방통위 박재문 네트워크정책국장, 구글코리아 염동훈 대표, 인터넷기업협회 박주만 회장, 방통위 이계철 위원장, NHN 김상헌 대표, KTH 서정수 대표, Daum 최세훈 대표, SK컴즈 이주식 대표, 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
이 위원장은 "올해는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도입된 지 30년이 되는 해로 지금까지 인터넷이 국가 사회,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시기였다면 다가오는 미래는 해외로 진출하는 시기"라며 "이를 위해 '글로벌 K-스타트업'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업들이 활발히 탄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업체들간에 서로의 노하우를 잘 공유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양한 웹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구현하고 PC,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차세대 웹 표준기술인 'HTML5'가 보다 빨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이에 대한 추진계획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HTML5(Hyper Text Markup Language 5)는 멀티미디어 기능, 게임 및 이미지 편집 등이 웹 자체적으로 구현되는 국제 표준 문서로 국제 표준화 추진 중이다.
 
이 자리에서 업계 대표들은 서로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이주식 SK컴즈 대표는 "글로벌 싸이월드를 만들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현지 사정은 녹록치 않다"며 "가치있는 콘텐츠 수집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창환 코튼인터렉티브 대표, 리앤컴퍼니 등 신생 인터넷 기업들은 자원과 인력 수급에 대한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박주만 인터넷기업협회장은 "최근 구글이나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보며 서비스 패러다임이 많이 변하고 있고 과거의 성공방정식이 적용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중·소 기업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방통위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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