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SKT-현대重, 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 구축
2012-04-09 14:54:16 2012-04-09 14:54:49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현대중공업(009540)SK텔레콤(017670)은 9일 기업용 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인 '스마트 시큐리티(Smart Security)'를 공동개발하고 다음달까지 업무용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1000여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스마트 시큐리티는 업무용 스마트폰의 보안 강화를 위해 만든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으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 과정에서 우려되는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스마트 시큐리티의 가장 핵심적인 기능은 스마트단말 보안 관리(SSM)로 스마트폰 분실 또는 도난시 원격 제어로 단말기에 잠금기능(Lock)을 실행하거나 데이터를 삭제해 정보 유출을 막는 것이다. 이밖에 악성 코드 대응 기능으로 백신이 설치되지 않은 단말을 서버에서 통합적으로 백신 설치 및 주기적인 검사를 실행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 회사 내에서 활용되는 스마트폰 카메라, 외부와 통신이 가능한 모바일AP, 블루투스 등을 제한할 수 있으며 특정 불필요한 앱의 실행을 차단해 업무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아울러 선박 수주 등 주요 영업 정보에 대한 음성통화 시 마이크에 접근하는 유해 앱을 통제해 기업의 영업 비밀을 보호하고 보안 문제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SK텔레콤 기업사업본부 관계자는 "스마트폰 성능이 PC수준에 근접해 감에 따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업무용 솔루션을 도입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보안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황시영 현대중공업 부사장(통합전산실장)은 "조선소의 스마트워크 추진에 있어서 모바일 보안이 중요해 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게 됐다"며 "모바일 보안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줄여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