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
국내 8개 사업장 탄소경영체계 구축 등 인정
2012-04-04 16:16:02 2012-04-04 16:16:22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4일 국내 8개 사업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탄소경영체계의 우수성과 온실가스 감축성과를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 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란 한국생산성본부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사 함께 기업의 녹색경영 전략, 온실가스, 에너지 저감 실적 등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기준은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량 또는 원단위를 최근 2년 평균 대비 3% 이상 감축해야 해야 하고, 10여개 항목의 탄소경영체계 평가에서 60% 이상의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매출 기준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08년과 2009년 평균 대비 14% 이상 줄이고 탄소경영관리 평가에서 92.5%를 취득해 이번 인증을 받았으며 향후 2년간 유효하다.
 
박상범 삼성전자 CS환경센터장 전무는 "삼성전자는 '플래닛 퍼스트(지구를 먼저 생각하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사업장과 제품 사용 단계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번 카본 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받게 돼 영광이고, 앞으로도 지구환경보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 '녹색경영 선포식'을 통해 사업장 온실가스 원단위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13년까지 50% 감축하기로 공표했으며, 2011년 말 현재 40%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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