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민생 파탄·평화 파괴..더 이상 안돼"
입력 : 2012-03-28 09:51:20 수정 : 2012-03-28 09:51:40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28일 "민생 파탄, 무너진 정의, 평화 파괴, 더 이상은 안 된다"며 정권 심판론에 불을 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정기 정당대표 라디오 연설에서 "권력을 국민의 이익과 행복이 아닌, 특정 세력의 유지와 이익을 위해 사용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의 부도덕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간판과 옷 색깔을 바꾸고, 야당심판이라는 어불성설로 기만하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민생을 파탄내고 정의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파괴한 정권이, 이명박-박근혜 정권이란 사실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그 자리에 국민만을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민의 눈물을 걷어내고, 국민이 이기는 세상을 열겠다"며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민주당이 국민의 권력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야권연대를 애타게 기다렸던 마음을 생각하면 너무나 송구스럽다"며 "국민의 희망과 기대에 미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새봄을 알리는 봄비를 흠씬 맞은 듯하다"며 "더 잘하라는 국민의 질책, 더 공고한 연대를 위한 시련, 희생을 자처한 수많은 분들의 눈물, 이 모두는 세상을 바꾸는 양분(養分)이 돼 우리를 더욱 강인하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제가 만났던 수많은 서민들의 삶은 만나기조차 죄송할 정도로 어려웠다"며 "민주당은 서민의 눈물을 기억한다. 99% 국민이 눈물을 걷어내고 활짝 피는 그 날까지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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