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정부가 최근의 실물경제 부진을 보완하기 위한 재정 조기집행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동호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관리관은 26일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실물경제 부진을 보완하기 위해 재정 조기집행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정책조정관리관은 "지난 1월5일 로이터에서 한국의 2012년 예산 조기집행이 현명한 선택이며,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한국처럼 할 필요가 있다고 논평했다"며 예산의 조기집행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난 15일 현재 예산 집행률이 23.9% 수준으로, 3월말 계획인 30%에서 2%포인트 초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처와 기관 모두가 남은 기간 동안 집행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허가 및 보상 협의 지연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일부 공공기관의 사업에 대해 조속한 절차 마무리도 독려했다.
재정부의 올해 연간 조기집행 계획은 276조8000억원으로, 1분기에 풀리는 예산은 당초 83조1000억원인 30% 수준이었으나 5조원을 추가 조달해 32%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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