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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다 효과가 시작된다..삼성電·하이닉스 주목-메리츠證
2012-03-23 08:53:25 2012-03-23 08:53:28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3일 일본정부가 세계 3위 반도체업체인 엘피다의 회생 작업에 본격적으로 작수했다며 이에 따라 D램 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000660)의 투자 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이세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일본정부가 5월초 기업회생법 적용을 신청한 엘피다를 인수할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유력하고 대만 반도체사인 난야 산하의 대만플라스틱도 참여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엘피다와의 협상 진행은 마이크론이 진행하되 자금은 난야의 모회사인 포모사가 제공할 가능성이 높아 난야는 이에 대한 대가로 마이크론의 낸드 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결국 엘피다 파산 보호신청 이후 시나리오는 타업체와의 합병쪽으로 진행 중에 있어 업체 통합에 따른 D램 가용 생산능력(CAPA)는 축소할 것으로 보여 D램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분기 D램 고정가는 1분기 대비 15% 상승한 10.8달러, 3분기 가격은 12.3달러, 4분기 가격은 13.5달러가 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투자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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