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민 신임 주택협회장 "新뉴타운 규제 문제될 수 있다"
"정부 협의 없이 나온 잘못된 정책"
"국민주택규모 하향 조정 신중해야"
권도엽 장관 "어려운 시기 이겨낼 명품 만들자"
입력 : 2012-03-21 17:23:07 수정 : 2012-03-21 19:01:37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은 어느 시점에 가서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박창민 한국주택협회 신임 회장은 21일 "시의 출구전략은 정부와 협의 없이 나온 잘못된 정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열린 협회 '제20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예산 등 정부와의 협의를 만들어 놓지 않고 소수의 반대 의견으로 뉴타운을 해제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이로 인해 발생할 매몰비용을 정부에 부담시킨다면 더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주택규모 하향 조정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 85㎡ 가 오랫동안 국민주택규모로 인식돼 온 만큼 65~85㎡ 주택공급 위축으로 수급의 불균형이 우려된다"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취임사에서는 "어려운 시기에 회장직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주택업계가 안전하고 편안하며 친환경적인 신 주거의 패러다임 조성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은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뜻을 전했다.
 
권 장관은 "위기는 극복해야 될 대상"이라며 "생필품과 명품은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낼 수 있는만큼 국민들이 감동하는 명품(주택시장)을 창조하는 시기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2011년 회계 결산 내역,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정관 일부 개정 등이 보고·승인됐다.
 
협회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분양가상한제 폐지 ▲DTI 등 금융규제 완화 ▲다주택자 양도세 일반세율 적용 ▲매입임대주택사업 규제 완화 등을 내세운 수요 심리 진작을 내세웠다.
  
협회는 또 정부의 그린홈·녹색정책과 관련, 초기 투입비용이 과다하면 주택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는만큼, 에너지저감과 연계된 건축자재 표준화를 확대 적용하고 그린홈 기술개발 지원과 같은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총회에 참석 회원들은 결의문에서 "최근 지속되는 주택시장의 위기는 냉철한 반성과 무한한 변화,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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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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