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국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난해 무역규모 1조달러를 달성하는 등 세계경제 위기에도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양호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내수 중심의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내수 위축과 함께 제자리 걸음을 했다.
21일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2010년대비 6.5% 증가했지만, 서비스업 노동생산성은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산업생산에서 노동투입량지수를 나눈 노동생산성지수도 제조업은 2010년 115.5에서 123.0으로 120을 훌쩍 넘어선 반면, 서비스업은 2010년 106.2에서 소폭 증가한 108.5에 머물렀다.
제조업의 경우 근로자수가 전년대비 1.6% 증가했지만, 근로시간은 1.1% 감소하면서 노동생산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제조업 중 중소기업은 근로자수가 1.9% 늘어났지만 근로시간은 1.8% 감소했다.
서비스업 중에서는 금융·보험업의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9.9%로 가장 높았고, 보건·사회 복지업(6.6%), 하수·폐기물 처리업(5.0%)이 뒤를 이었으며,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은 -11.0%로 노동생산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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