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선출했습니다.
6ㆍ3 재보선 부산 북구 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7차' 결과를 발표하고, 부산 북구갑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 개표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선 결과 박 전 장관은 이영풍 전 KBS 기자와의 양자 대결에서 승리하며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경선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으며,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후보로 확정 직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는 희망 회로를 돌리지 말라"며 "양자든 삼자 구도든 필승을 확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박 후보는 "단일화 가능성은 제로다"며 "북구가 보수 부활의 출발점이라는 대의명분에도 그런 정치공학적 셈법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친한계 의원들이 한 전 대표를 지원하려는 것을 두고서는 "내가 국민의힘 공식 후보가 됐기 때문에 개인적 서운함은 말할 필요가 없다"며 "다만 정당 정치의 기본 원칙을 생각하면 그런 분들의 행태는 국민들이 엄정히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면서, 이번 보궐선거는 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하정우 전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간 3자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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