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금리와 주가가 상승하는 현 구간은 삼성생명에게 최고의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손보사에 비해 높은 고정형 적립금 비중을 가지고 있고 타 생보사에 비해 주식자산 투자비중이 높은 삼성생명에게 금리와 주가가 동반 상승하는 현 구간은 최고의 시점"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시중금리 상승은 이자차 역마진 감소를 의미하며 보험사의 순자산가치를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이 회사가 보유한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주식의 평가이익 증가는 순자산 가치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금리와 주가의 동반 상승으로 나타나고 있어 현 추세는 좀 더 이어질 것"이라며 "게다가 삼성가 유산분쟁으로 CJ그룹이 보유한 삼성생명 지분이 시장에 매물화되지 않을 것이란 점 등 심리적 요인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4분기 보장성 신계약과 순이익 증가 등 실적 측면의 개선도 나타나고 있어 이번 상승이 공모가 돌파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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