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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아들 '재소환'
2012-03-16 15:53:38 2012-03-16 15:54:01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선종구 하이마트 회장의 아들인 현석씨(HM투어 대표)가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선종구 하이마트 회장 일가의 탈세와 횡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최재경 검사장)는 16일 현석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 소환조사는 지난 15일에 이어 두번째다.
 
검찰에 따르면, 현석씨는 아버지 선 회장이 회사자금과 개인재산 1천억원 규모를 해외 조세 피난처로 옮겨 자녀들에게 상속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포탈한 혐의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2008년 미국 비버리힐스에서 자신의 명의로 구입한 200만 달러 상당의 고급빌라 구입하면서 선 회장이 횡령한 회삿돈 등을 해외로 빼돌렸다는 의혹과 선 회장으로부터 불법 증여를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하이마트의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선 회장과 이면 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선 회장에 대해서도 이르면 이번 주말쯤 소환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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