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부채 사상 첫 1100조 돌파..결국 부채 폭탄 터지나
증가규모도 87조로 역대 최대
2012-03-15 12:00:00 2012-03-15 12:00: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가계의 금융부채가 110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중 자금순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부채는 1103조 5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6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관련통계가 작성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치며 증가규모도 역대 최대 수준이다.
 
자금순환 통계에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가계와 소비자단체, 종교단체 등 비영리단체를 일컫는다.
 
가계 빛 비영리단체 금융부채의 증가규모는 2004년까지만해도 20조원대였으나 2005년 60조9000억원, 2006년 70조1220억원, 2007년 78조813억원, 2008년 72조7433억원으로 급증해왔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진 직후인 2009년에는 증가액이 62조5156억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010년 들어 80조4635억원으로 다시 확대되더니 2011년에는 86조9000억원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은 2187조9000억원으로 연중 115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금융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1199조9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8조6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아울러 금융부채에 대한 금융자산의 비율도 2.09배로 전년말 2.15배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2009년 1.96배 이후 최저로 그만큼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가계및 비영리단체를 비롯해 정부, 금융법인 , 비금융법인기업 등 우리나라 경제주체의 총 금융자산은 1경894조4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565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금융부채는 8040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537조6000억원 늘었다.
 
이로써 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은 1885조7000억원으로 7조3000억원 증가했으며 금융부채에 대한 금융자산의 비율은 1.23배로 전년말 1.25배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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