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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제품으로 동남아 공략
지역 특화 제품 공급 위한 '제품 혁신팀' 출범
2012-03-15 12:00:00 2012-03-15 16:39:24
[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동남아에서 '디지털 한류' 주도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태국 방콕 컨벤션센터에서 '2012 삼성 동남아 포럼'을 열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미래형 스마트TV ES8000시리즈'를 비롯해 모니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홈시어터 등의 AV 제품군과 스마트 가전, 스마트폰, 갤럭시빔, 갤럭시탭 2(7.0/10.1), 뉴 시리즈 9 노트북, 와이파이 내장 카메라 등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동남아 지역에서 평판TV와 스마트폰, 등을 앞세워 40% 이상 크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동남아 평판TV 시장에서는 26.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으며, 3D TV 부문의 경우 47%의 시장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스마트TV 외에도 시리즈 9(SB970), 시리즈 7 스마트 스테이션(CB750), 시리즈 7 HDTV 모니터(TB750) 등 다양한 프리미엄 모니터 라인업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에 맞게 디자인을 특화한 SB310 모델도 선보인다.
 
모니터 SB310 모델은 전면에 동남아에서 평온과 행복을 상징하는 파란색을 사용했으며 후면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문양인 '바틱' 패턴을 새겨 넣었다.
 
냉장고의 공간활용을 중요시하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욕구를 반영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내벽 두께를 줄여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 제품들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동남아에서 출범한 '제품혁신팀'을 통해 현지 고객과 시장을 분석하고,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종석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동남아는 경제성장이 빠르고 무엇보다 젊은 인구가 많아 잠재적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 말하고,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과 현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동남아 시장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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