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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감동 주는 '착한 먹거리' 인기
2012-03-10 09:00:00 2012-03-10 09:00:00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최근 소비자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착한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를 유도하는 프로모션과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것.
 
대상FNF는 이달 말까지 방학기간 동안 급식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을 지원하는 '착한소비캠페인 굿바이(GOOD_BUY)'를 굿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종가집 포기김치, 풍부하고 깊은 맛 포기김치 등 '굿바이(GOOD_BUY)' 로고가 부착된 종가집 제품을 구매하면 제품 1개당 500원씩 적립해, 모아진 전액을 올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급식지원비로 쓸 계획이다.
 
하얀 국물 라면 돌풍을 일으킨 팔도 꼬꼬면은 지난달 13일 신상품 계획과 함께 '꼬꼬면 장학재단' 설립 소식을 전했다.
 
1억개 판매 돌파라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본격적 사회 환원 사업을 준비하게 된 것. 꼬꼬면 판매 수익금 일부와 자선 행사 등에서 얻어진 수익금을 장학재단에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장학금과 학술활동지원, 사회 공익사업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부산 지역 한정판 위스키 '임페리얼 클래식12 시티 에디션' 수익금 1억원을 지난달 17일 부산 지역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하이트진로(000080)도 병뚜껑 1개당 100원을 적립하는 '러브캡 프로젝트'를 지난 연말부터 진행해 모아진 금액 1억원을 최근 서울시 한부모가족센터에 전한 바 있다.
 
풀무원의 경우 사회복지시설 '강화도 우리마을' 소속 지적장애인 60여 명이 재배한 친환경콩나물을 상품화 해 유명 백화점 등을 통해 전국에 판매된다.
 
사조그룹은 지난달 14일 김과 참치 통조림 등 5400만원 상당의 제품과 함께 학교급식용 음식재료 브랜드 '스쿨존'이 벌인 캠페인에서 얻어진 수익금 1000만원을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이외에도 대상, CJ, 남양유업 등 홈플러스의 200여 개 협력사가 모여 30억원의 기금을 조성, 백혈병 어린이를 치료하고 1000명의 위탁가정 어린이를 돕는 '생명의 쇼핑카트 캠페인'을 지난달 28일부터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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