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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그리스 협상 '삐그덕'+경기 둔화 우려..다우 1.57%↓
2012-03-07 06:38:55 2012-03-07 06:39:38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그리스 우려감이 부각된 가운데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03.66포인트(1.57%) 내린 1만2759.1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0.97포인트(1.54%) 내려간 1343.36을, 나스닥 지수는 40.16포인트(1.36%) 하락한 2910.32를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에 관심을 집중하며 움직였다. 시장 불안감을 가중시킨 요인은 협상 참여율이 20% 수준으로 부진하다는 것이었다. 그리스 정부는 민간채권단의 참여율이 75% 이상이면 국채교환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민간채권단 대표인 국제금융협회(IIF)가 "그리스가 무질서한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에 직면할 경우, 피해 규모가 1조유로를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중국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5%로 낮춰 잡으며 시작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악재로 반영됐다. 간밤 유로존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0.3%으로 집계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9개가 하락 마감했다. 인텔의 주가만이 0.26% 상승 마감했다. 중국 수혜주로 분류된 알코아와 캐터필러는 각각 4.05%, 3.78% 동반 하락했다.
 
그리스 우려감 고조되며 은행주인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26%, JP모간체이스가 2.67% 내렸다.
 
아이패드3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애플은 0.54% 하락 마감했다.
 
구글이 1.51%, 야후가 1.44% 내렸다. 전일 강세 보였던 소매주인 월마트(-0.72%), 코카콜라(-0.68%)도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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