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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마그네틱카드 사용 5월까지 유예키로
MS카드 현금인출 중단사태에 부랴부랴 보완책 마련
2012-03-04 12:00:00 2012-03-04 12:00:0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지난 2일부터 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인출을 할 수 없게 되면서 고객들의 불만이 폭주하자 금융감독원이 부랴부랴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금감원은 시범운영 기간(3월2일~8월31일) 중 IC카드전환 신청이 집중되면서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해 단계적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이달 5일부터 5월31일까지를 자발적 전환유도 기간으로 정해 예전처럼 제한없이 마그네틱 카드로 현금인출을 이용할 수 있게 하되, 이 기간중 IC카드 전환안내와 홍보를 강화해 고객들의 자발적인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6월1일부터 8월31일까지는 당초 계획대로 IC카드만 사용토록하는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월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시간 중에는 마그네틱 카드를 통한 현금인출과 계좌이체를 할 수 없게 되고 9월3일부터는 CD·ATM기에서의 마그네틱 카드 거래가 전면 차단된다.
 
◇마그네틱(MS) 카드 및 금융IC 카드 비교
 
금감원 관계자는 "마그네틱 카드 소유 고객은 불법 복제 등에 취약한 마그네틱 카드로 인해 재산상 손실이나 개인정보유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자발적 전환유도 기간중에도  IC카드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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