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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부총재 "美경제, 주택시장이 여전한 리스크"
2012-03-03 11:23:44 2012-03-03 11:23:44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주민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미국 경제에 대해 주택가격이 다시 하락하며 경제회복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주민 IMF 부총재는 "미국에는 신뢰할 수 있는 포괄적인 재정정책이 부족해 중기적으로 경제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경제에 대해서도 "2012년에는 완만한 후퇴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며, "유럽중앙은행(ECB)이 성장지원을 위한 비전통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는 것에 대해 주저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유럽이 일련의 정책을 조정하고 한층 강력한 성장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누그러지는 중으로 추가 금융 완화의 여지가 어느정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새로운 재정협정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재정 위험을 각국에서 공유하는 방안은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주민 부총재는 "유럽재정위기가 심각해지면 중국의 성장률이 4%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MF는 2012년 중국 경제 성장률을 8.2%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정책 당국자에게 현재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는 세계적인 과잉 유동성"이라며, "세계 유동성은 지난 2007년 과도한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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