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소형 CVU 개발에 3천억 투자..2015년 본격 시판(종합)
2014년 하반기 개발 완료..2016년까지 4개 신차종 개발 시동
2012-02-29 10:44:10 2012-02-29 10:44:23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 개발중인 신 모델 투자에 약 3천억원을 투자한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003620)는 지난 16일 열린 올해 첫 이사회에서 신형 엔진 개발을 포함해 소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프로젝트 개발에 총 2958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안을 최종 승인받았다.
 
투자자금은 쌍용차가 금융권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는 "이번 이사회의 신규투자 승인은 쌍용차의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것으로, 마힌드라와 쌍용차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보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중인 소형 CUV는 최근 고유가시대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젤차로 오는 2014년 하반기 개발을 완료하고, 2015년부터 시판될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공동개발뿐만 아니라 플랫폼 공유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로 글로벌 브랜드로 함께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이사회 의장인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마힌드라 & 마힌드라 자동차 & 농기계 사장은 "새로운 글로벌 전략모델에 대한 공동 개발은 양사간 시너지 극대화 뿐만 아니라 쌍용자동차가 글로벌 비전을 달성해 나가는데 있어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 계획 승인을 시발점으로 양사 간 제품 개발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시너지 창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이라며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차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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