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텍(076080)이 CJ바이오아메리카와 174억 규모 농축결정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8.1%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8월15일까지다.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농축결정설비는
CJ제일제당(097950)의 미국 현지 법인인 CJ바이오아메리카의 라이신 생산 설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지난해부터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3억달러를 들여 미국 아이오와주에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텍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설비들은 에너지절감 공정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특히 MVR(Mechanical Vapor Recompressor) 방식의 농축설비는 일반적인 농축설비에 MVR기술을 적용해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한 설비다.
MVR기술은 제품의 농도를 높이는 농축과정에서 발생한 폐증기를 다시 한번 압축해 농축과정에 재활용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게 되면 일반 농축설비에 비해 최대 90%이상까지 에너지절감이 가능해진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한텍 관계자는 "세계 라이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높은 에너지절감 효율을 가진 한텍의 농축결정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발판삼아 에너지절감 설비의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