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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작년 영업익 3370억원..전년비 53%↑
올해 매출 목표 7조700억..투자 4700억원
2012-02-03 10:08:25 2012-02-04 00:20:1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위아(011210)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이상 급증하는 등 실적 호조를 보였다.
 
현대위아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기업설명회(IR)을 갖고 2011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위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3930억원으로 전년 5조1250억원보다 24.7% 증가했다.
 
차량부품이 4조8030억원으로 전년대비 27.7% 늘었고, 공작기계는 1조5900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현대위아는 "완성차의 판매 호조로 차량부품사업이 28% 증가했고, 산업 설비 투자 증가에 따라 공작기계사업도 17% 늘었다"고 설명했다.
 
수익성은 더욱 크게 호전됐다.
 
영업이익은 3370억원으로 전년 2200억원보다 5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410억원으로 전년 1320억원보다 81.9% 급증했다.
 
차량부품 부문 영업이익은 2480억원으로 전년대비 27.3% 늘었다. 공작기계 부문 영업이익은 890억원으로 전년대비 247.9% 급증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매출액 7조700억원을 목표로 해 지난해보다 10.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위해 총 4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차량부품 부문은 변속기 투자를 추진하고, 해외 완성차(타 OE) 매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공작기계 부문은 공작 대형기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확대하고, 자동차 설비 공급 전문 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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