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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 소폭 감소
전월대비 전국 4.7%, 수도권 8.2% 전월세 거래량 ↓
2012-01-26 15:01:14 2012-01-26 15:01:14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해 12월 전·월세 거래량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이 기간 전국 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이 10만1768건으로 직전월보다 4.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6만5500건으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고, 이중 서울이 3만400건으로 6.1% 줄었다. 반면 지방은 대전·울산 등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3만6300건으로 전월 대비 2.3% 늘었다.
 
특히 전월세 시장을 선도하는 아파트 거래량은 전국 5만4200건, 수도권 3만2500건, 지방 2만1700건으로 전월대비 전국 2.6%, 지방 7.2% 각각 증가했으나, 수도권은 소폭(0.3%) 감소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세가 67%인 6만8300건, 월세는 3만3500건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의 경우 전세 거래가 74%인 4만200건, 월세는 1만4000건이었다.
 
한편, 지난해 연간 전·월세 거래량은 132만1200건이었고 수도권은 88만1800건을 기록했다.
 
월별로는 봄 이사철인 3월에 전국 141만6000건(수도권 95만5000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으며, 하반기에는 8월(11만5500건)과 10월(11만3200건) 거래량이 증가했으나, 이후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월별 전월세 거래량 추이
전세 가격은 강남권의 경우 예년에 비해 학군수요가 감소하면서 전셋값 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 대치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해 11월에 비해 4000만~7000만원 떨어진 3억~3억6000만원선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고, 송파구 잠실 리센츠 85㎡는 주로 전월 대비 2000만~3000만원 빠진 4억3000만~4억9000만대에 계약이 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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