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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업수당 청구건수..2008년 이후 최저
2012-01-20 07:53:46 2012-01-20 07:53:4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 청구건수가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치로 나타나며 고용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전주대비 5만건 감소한 35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38만4000건을 하회하는 결과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건수 역시 전주보다 3500명 줄어든 37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브라이언 존슨 소시에떼 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이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연 초에는 변동성이 높아 4주 이동평균 건수를 확인해야 하는데 이 부문에서 감소세가 나타났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스테판 브로나 웰치 컨설팅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기 회복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고용이 늘어나야 한다는 점인데 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세로 이를 확인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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