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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통합당, 본회의가 자당 의원총회냐"
"어떤 형태로든 다음 본회의 때 반박할 것"
2012-01-17 16:14:03 2012-01-17 18:50:51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한나라당 이두아 원내공보부대표는 17일 "민주통합당이 지난 13일 본회의를 단독으로 개의해 현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쏟아낸 것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반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부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 비공개 부분에 대한 브리핑에서 "신상발언을 열 다섯 분이나 하신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통합당은 지난 13일 한나라당이 박희태 국회의장의 돈봉투 논란을 의식해 불참한 가운데 홍재형 국회부의장 사회로 본회의를 열었다.민주통합당 의원들은 당시 디도스 특검법과 미디어렙법 등 현안들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이 부대표는 "2007년에도 두 분 정도가 신상발언을 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이라며 "본회의가 마치 민주통합당 의원 총회인냥 신상발언을 한 것은 의회민주주의에도 반하고 책임있는 공당의 모습도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반박하기 위해 한나라당도 오는 19일 본회의를 개의하게 되면 신상발언이든 뭐든 민주통합당에 반박할 것"이라며 "일부는 적절치 않거나 잘못된 사실도 발언해 이 부분에 대해서도 구두나 서면 논평을 통해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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