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백신프로그램 시중에 판친다
방통위 '2011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2012-01-15 12:00:00 2012-01-15 12:03:36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악성코드 제거 백신프로그램들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지만 여전히 정상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인하는 불량 백신프로그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가 발표한 '악성코드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제작된 202종을 분석한 결과 악성코드 탐지·치료의 경우 3000개의 신규 악성코드 샘플 중 2000개 이상을 탐지·치료한 프로그램은 전년 17.5%에 비해 31.2%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실시간 감시기능을 갖춘 백신 프로그램도 16%에서 26.7%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이 64.6%에서 45%로 줄고, 정상파일을 악성코드로 오인해 이용자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오탐 제품도 27.7%에서 52%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3000개 샘플 중 2000개 이상을 탐지하고 치료하는 제품 63종 중에서 이용약관 고지, 설치 시 동의 확인 등 실태조사 필수항목을 준수하는 12종을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홈페이지에 게시해 이용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데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악성코드 치료율 상위 프로그램 12종>
 
또 오탐, 성능미달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 제품의 제조자에게 조사 결과를 개별 통보해 시정 권고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경찰청, 한국소비자원 등 유관기관과도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악성프로그램 확산방지 등에 관한 법률안'이 조속히 제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 기준 국내에 유통 중인 77개서 백신 프로그램 202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39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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