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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본부, 올해 정보화사업 발주규모 전년비 급감
2012-01-11 06:00:00 2012-01-11 06:00:00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정사업본부의 올해 정보화사업 발주규모가 크게 줄었다 .
 
11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의 2012년 정보화사업 발주규모는 지난해 2000억원에 비해 300억원 가량 줄어든 1700억원으로 확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우정사업본부는 '2012년도 정보화 사업 투자설명회'를 열고 400여명의 국내외 IT사업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무와 우편, 우체국금융 등 3개 분야 19개 사업에 대해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발주규모가 크게 줄어든 이유는 지난해 기반통신망 구축과 아웃소싱용역 전담사업자 선정 등 대규모 전략사업들이 모두 완료됐기 때문이라고 우정본부는 설명했다.
 
사업분야별로는 우정사무정보화가 노후 교육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총 8개 사업에 152억원, 우편정보화가 PDA 등 단말장비 교체 등 4개 사업에 164억원, 우체국금융정보화가 ATM 1600대 구매 등 7개 사업에 607억원이다.
 
사업발주유형별로는 HW/SW 구매 분야가 17개 사업에 914억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연구개발 분야가 2개 사업에 9억원 등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올해에도 대기업 참여제한과 SW분리발주, 기술중심의 사업자 선정 등 중소 IT기업의 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명룡 본부장은 "그동안 공공 IT시장의 불합리한 발주제도와 관행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며 " 올해에도 중소IT기업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상반기 조기 발주 등을 통해 국내 IT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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