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올해 첫 국채발행 결과는 '무난'..여전한 불안감
2012-01-06 07:48:01 2012-01-06 07:48:0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프랑스가 올 들어 처음 진행된 국채 입찰에서 목표치에 거의 부합하는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10년과 12년, 24년, 30년물 등의 국채입찰에서 목표액 80억유로에 거의 부합하는 79억6000만유로 어치의 국채를 발행했다.
 
다만 10년물 응찰률은 지난해 3.05배의 절반 수준인 1.64배로 나타나 프랑스 국채에 대한 인기가 프랑스 국채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낙찰금리도 3.29%로 지난해 12월 1일의 3.18%보다 높아졌다.
 
나머지 국채들의 금리도 지난번보다 높게, 응찰률은 부진하게 나타났다.
 
조슈아 레이몬드 시티 인덱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프랑스 국채 입찰 수요는 양호하게 나타났지만 금리가 높은 편"이라며 "프랑스가 트리플A 신용등급을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시장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마이클 레스터 DZ증권 투자 전략가는 "지난해부터 신용평가사들은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언급하며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첫 국채 입찰결과, 프랑스의 신용등급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세계 3대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프랑스의 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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