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정상회담 앞두고 獨-佛 9일 회동..유로존 해법 논의
30일 EU 정상회의 개최
2012-01-03 10:48:21 2012-01-03 10:48:21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올해 첫 유럽 정상들의 만남이 오는 9일 이뤄질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오는 9일 만나 유로존 부채 문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와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이달 30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주요 현안들을 전반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서로의 의견을 확인하고 의견차를 좁히기 위해 회동을 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회동에서는 특히 지난 EU 정상회의에서 제시된 재정협약의 세부 사항이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정상들은 유로존 재정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재정협약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이 협약이 현 유로존 구조 안에서 어떻게 운영될 수 있을지가 불명확한 상태기 때문이다.
 
새로운 재정협약은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 26개국이 참여를 고려하고 있으며 재정적자 기준을 어긴 회원국을 자동적으로 제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유로존 정상들은 새 재정협안을 오는 3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리스에서 시작된 부채 문제가 유로존 전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유럽 정상들이 신속히 유럽 해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WSJ는 "유럽 정상들이 위기 해결을 위한 장기적인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휴가에서 돌아와 더욱 더 악화된 상황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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