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난해 국내 플랜트업계가 650억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하면서 8년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플랜트업계는 수주액 414억달러로 전년동기 506억달러를 밑돌았지만 지난해 4분기 중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로 지난해 실적 645억달러를 상회하는 650억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확대로 미주가 231%, 유럽이 39% 증가했다.
중동의 경우는 지난 2010년 동기 대비 35.3%가 감소했으나 지난 2010년 UAE원전수주의 기저효과로 중동정세 불안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설비 분야별로는 지난해 4분기 부라질 CSP 플랜트 수주에 따라 산업시설이 가장 큰 증가율(562.4%)를 보였으며, 연중 호조를 보였던 해양플랜트 분야의 수주 상승세도 4분기까지 이어졌다.
규모별로는 프로젝트의 대형화 추세가 뚜렷해 5억달러 이상 대형 프로젝트가 전체 수주의 80% 내외의 점유를 유지했다.
지경부는 "오는 2012년은 세계경기 침체와 프로젝트 대형화에 따른 파이낸싱 문제가 지속적인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중동과 개도국의 에너지 확충 계획에 각종 복구사업들이 추가돼 세계플랜트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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