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이탈리아가 28일(현지시간) 국채 입찰에 성공했으나 유통시장에서 이탈리아의 10년물 금리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는 90억유로 규모의 6개월 만기 국채를 평균 3.25% 금리에 발행했다. 지난달 25일 비슷한 규모의 국채를 발행했을 당시 기록한 6.50%의 입찰 금리보다 낮아진 것이다.
이번 국채 입찰은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럽 은행들을 대상으로 4900억유로 규모의 저금리 3년물 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힌 뒤 시행한 첫 번째 대규모 국채 발행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단기 국채 입찰이 성공했다는 발표에 하락하기도 했으나 장중 한때 구제금융 마지노선인 7%를 상회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연말을 맞아 유동성이 위축된 상태인데다 29일 50억~80억유로 규모의 3년물부터 10년물까지의 국채 발행을 앞두고 있다는 부담이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파이낸셜 데일리는 "위기의 은행들이 ECB의 지원들 받고 있다는 사실은 이탈리아 재무부의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라면서도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했다는 사실을 시장에 알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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