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자산 대차대조표 규모 '역대 최대'
2011-12-29 07:54:53 2011-12-29 07:54:53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대차대조표 규모가 지난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CB의 자산 대차대조표 규모는 2조7300억유로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앞서 유럽 은행 지원을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풀이되고 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지난 23일까지 유럽 은행들에 대한 총 대출액은 2140억유로 더 늘어난 8790억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한주간 2390억유로, 3개월 전에 비해 5530억유로가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은 소식에 유로화는 약세를, 증시는 하락 전환했다. 유로존 부채 문제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젠스 크라어 노드LB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의 반응을 이해할 수 없다"며 "ECB가 유동성 공급에 나서며 자산 대차대조표 규모도 늘어난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ECB는 유럽 은행들에게 3년 만기 대출로 총 4890억유로 규모의 장기 대출을 1% 금리로 제공,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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