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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 '노스페이스 영' 라인 확장 기대-한국證
2011-12-28 08:16:46 2011-12-28 08:18:2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영원무역홀딩스(009970)에 대해 자회사 영원무역의 중장기 성장 전망이 유효하고 노스페이스 매출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영원무역은 고부가 아웃도어/액션 스포츠 시장에서 글로벌 최대 Capa를 확보했고 최근 중국 OEM 업체 경쟁력 상실로 방글라데시 OEM 수요를 확대, 최대 수혜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은채 연구원은 "내년엔 방글라데시 내 증설이 관건이며 공장 내 부지 용도 변경과 복층 라인으로 확장 등으로 인해 Capa 5~10% 내외의 증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트남 니트웨어 및 원단 사업도 확장할 계획으로 매출처를 SmartWool, 헬리헨슨 등에서 세계 4대 메리노울 제조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대당 150만원 수준의 고가 자전거인 Scott 자전거를 수입 유통하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자전거 의류에 대해 라이센스권 확보하고 향후 자전거웨어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그는 "수출이 주인 영원무역과 달리 골드윈코리아(지분율 51%)는 수입 후 내수 판매를 주로 하고 있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로 수익성은 소폭 둔화되면서 내년 영업이익률도 기존 27.5%에서 25% 내외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골드윈코리아는 매출의 약 95%를 담당하는 노스페이스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노스페이스 영' 라인 확장으로 매장수는 올해 252개에서 내년 280개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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