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긍정적인 미국 소비자신뢰지수에 힘입어 강세를 기록했다. 이란발 악재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대비 1.66달러(1.7%) 상승한 배럴당 101.34달러를 기록했다.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이란이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30%가 이동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경고 보낸 점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은 "만약 이란 석유에 대한 제재조치가 시작될 경우에는 한 방울의 원유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미국, 영국 등은 핵개발 문제를 들어 이란을 추가적으로 제재하기로 하는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아울러 미국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2월중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64.5로 집계,11월 수정치와 전문가 사전 예상치를 모두 상회했다는 소식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유가 강세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내년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0.50달러(0.7%) 밀린 온스당 1595.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금 수요국인 인도의 수요가 지난 11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75% 하락했다는 소식과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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