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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강남 신분당선 수혜 아파트는 어디?
수요 많은 용산, 강남 인기 더 높아질 듯
2011-12-27 11:19:43 2011-12-27 11:21:29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국토해양부가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완료하면서 연내 새서울철도(주)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18년부터 분당에서 용산까지 지하철로 26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지하철로 53분 걸리는 분당~용산 간 소요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는 셈이다.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이 되는 만큼 이 일대의 부동산 가격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새로 신설되는 용산 일대와 강남 일대다. 특히 이 일대는 기본적으로 수요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지하철까지 추가적으로 개통이 되면 수요 유입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용산~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개통에 따른 최대 수혜지는 용산과 강남 지역이며 이 지역은 기본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인 만큼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용산~강남 신분당선 인근 신규 분양 단지
 
동부건설(005960)은 용산구 동자동 동자4구역에는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서울’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기준 128~208㎡ 총 278가구로 구성된다. 남산과 인접해 있어 조망권을 확보한다. 건물외관이 부채꼴 모양의 곡선으로 되어 있어 거실 또는 침실의 경우 ‘파노라마식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4호선 서울역과 연결이 되며 앞으로 GTX도 서울역과 연결될 예정이다. 용산역세권 개발과 용산 미군기지 국가공원 조성, 서울역 국제교류단지 개발 등의 호재도 풍부하다. 평균 분양가가 3.3m당 2200~2500만원선으로 주변보다 20~30%이상 저렴하다. 계약금은 일부 정액제, 일부는 10%이며 2013년 1월 입주 전까지 별도의 비용 없이 분양 받을 수 있다.
 
동부건설은 국제업무지구 기공식에 들어가 다시 이슈화되고 있는 용산구 한강로2가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도 분양 중이다. 단지가 대규모의 용산공원과 맞닿아 있어 기본적으로 조망권은 확보하는데다 특히 전용 156㎡와 171㎡는 365도 전체로 용산공원을 바라볼 수 있다. 전용 121~191㎡ 128가구로 구성된다.
 
용산전면3구역에서는 삼성물산(000830)이 주상복합 아파트를 내년 6월쯤 공급한다. 전용면적 134∼177㎡ 194가구로 이 중 1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1호선, 중앙선, KTX가 지나는 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용산역사 내 아이파크백화점, 이마트, CGV 용산, 전자상가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SK(003600)건설은 서울 역삼동에 개나리5차를 재건축한 ‘개나리SK뷰’ 잔여분을 분양 중이다. 3개 동에 전용면적 84㎡(144가구), 127㎡(96가구) 등 총 240가구 규모다. 지하·지상 각층에 ‘+α(플러스알파) 공용공간’이 적용됐다. 각층 엘리베이터홀 옆에 최대 12㎡ 가량의 추가 공간이 제공된다. 이 공간은 장독대나 자전거 보관소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텃밭으로 가꿀 수도 있다. 지하층에는 개별 가구를 위한 창고가 들어서며, 1층은 세대 구성없이 고급화한 전용로비로 설계해 품격을 높였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200∼3300만원 선이다.
 
EG(037370)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EG The 1` 도시형생활주택 150가구를 내년 1월경에 분양한다. 전용면적 20~35㎡로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구성되며, 지하철 2호선 강남역과 역삼역 중간에 자리잡고 있다.
 
GS건설(006360)은 서초구 서초동에 ‘서초아트자이’를 분양 중이다. 전용 144~267㎡ 164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이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서울고와 상문고 등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고 있는 단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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