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지식경제부가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하드웨어(H/W) 성장에서 소프트웨어(S/W) 성장으로 전환키로 했다.
26일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이날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IT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IT정책자문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IT산업이 국민소득 2만달러와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견인했지만 하드웨어 성장으로는 향후 소득 4만달러 달성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소프트웨어 개발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구축전략'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대기업의 공공정보화사업 참여 제한 강화가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관련 고시가 이달부터 개정되면 매출 8000억원 이상 대기업은 80억원 이하로, 8000억원 미만의 대기업은 40억원 이하로 참여제한 요건이 강화된다.
또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기업의 공공정보화사업 참여를 전면으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도 내년중에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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