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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시민통합당, '민주통합당' 합당 의결
내달 15일 새 지도부 선출
2011-12-16 17:08:00 2011-12-16 17:09:25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16일 '민주통합당'으로 합당을 의결했다.
 
야권통합 수임기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을 공식 결의, 통합정당 당명은 '민주통합당'으로 최종 결정했다.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 임시지도부는 원혜영·이용선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임시지도부 최고위원은 김진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인기·정범구·최영희 민주당 의원과, 시민통합당 최민희 사무총장, 유시춘 지도위원, 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문호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정광호 전략기획처장이 최고위원으로 참여한다.
 
민주통합당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정당등록을 신청할 예정이며, 18일 연석회의를 개최해 민주통합당의 출범을 공식 선언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6일 지도부 경선에 나설 후보를 결정하는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 뒤 내달 15일 새 지도부를 선출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 여성 당원·의원들이 불만을 제기한 공직자 경선에서의 여성 가산점 관련 사항의 경우 이날 의결하지 않고 임시지도부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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