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어떤 해외펀드 투자할까.."중국ㆍ동남아펀드 유망"
2011-12-16 15:30:32 2011-12-16 15:39:15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연말이 다가오면서 내년에 어느 해외펀드가 유망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펀드 애널리스트들은 아시아 신흥국가, 그 중에서도 인도네시아와 중국경제가 선방할 것이라며 해당지역 펀드를 추천했다.
 
16일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는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이, 하반기에는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 펀드가 선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용희 펀드리서치팀장은 “2012년 유럽 이슈가 잠재적인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상반기에는 미국 등 선진국으로 매기가 몰릴 것”이라며 “중국은 긴축 완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지만 뚜렷한 액션이 없어 1분기까지는 지지부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2분기 중반 들어 중국의 긴축완화 정책이 시행되면 흐름이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팀장은 “중국 증시가 3년째 조정을 받으면서 워낙 나빴기 때문에 2분기쯤에는 긴축완화조치가 나오면서 금리도 인하될 것”이라며 “그때가 중국본토펀드에 투자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는 올해 변동성 장세에서 경제성장률 6%를 기록하고 환율도 강세를 나타내는 등 선방하고 있어 내년에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중국과 동남아 시장이 유망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Wealthcare)센터 차장은 “경제성장성은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브라질이 우수하고 이익모멘텀은 인도, 동남아 등이 양호하다”며 “특히 중국은 증시 저평가 및 긴축 완화가 주가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해외시장 중 기대수익률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연구위원은 유로존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근거를 들어 인도네시아나 태국 등 동남아 시장 성장에 무게를 뒀다. 더불어 미국과 중국도 각각 유동성 공급과 긴축 완화 정책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위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하락 요인은 유럽 위기인데 동남아는 이와 연관된 경제권역이 아니다”며 “경제 펀더멘털이 순간 방향을 바꾸지 않는 한 인도네시아와 태국은 내년에도 좋을 것이고 같은 경제권인 중국이 긴축 완화하면 간접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에 대해선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있다며 양적완화 조치로 인해 경제가 당장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증시에는 강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올해 아시아신흥국과 북미 지역 펀드는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표를 내밀었지만 중국펀드는 부진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신흥아시아펀드 117개는 연초 대비 마이너스(-) 7.84%의 수익률을 기록해 해외주식형펀드 평균(-21.55%) 보다 3배 가량 선방했다.
 
개별펀드로 보면 ‘NH-CA인도네시아포커스증권투자신탁[주식]Class A’가 같은 기간 8.90%의 성과를 기록해 손실 일색인 펀드 중 두각을 나타냈다.
 
뒤이어 ‘삼성인도네시아다이나믹증권자투자신탁 1[주식-파생형]_A’펀드가 6.92%, ‘산은동남아듀얼코어증권자투자신탁[주식]A’가 1.66%를 기록했다.
 
북미펀드 73개도 최근 미국 소비 개선 기대감에 상승, 연초 이후 -5.74%로 양호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미래에셋맵스US블루칩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I’가 연초 이후 7.19%로 가장 높았고 ‘미래에셋맵스인덱스로미국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종류C-e’는 1.18%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펀드는 GDP성장률 둔화, 증시 조정 등으로 중국(홍콩H주)펀드와 중국본토펀드 모두 성과가 부진했다.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중국(홍콩H주)펀드 279개는 연초 이후 -23.12%를 기록했고 중국본토펀드 156개는 -19.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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