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가격 하락이 반가운 항공ㆍ음식료업종-대신證
2011-12-16 08:10:28 2011-12-16 08:11:5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6일 당분간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상품가격 하락에 초점을 맞춘 장기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박중섭 연구원은 "유럽발 호·악재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종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러한 장세에 상품가격 하락에 초점을 맞춘 투자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달러의 강세를 반영하며 상품가격의 하락 속도가 빨라졌지만 사실 상품가격은 달러 가치가 반등하기 이전인 5월부터 이미 고점이 낮아지는 하락추세대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품가격의 전년동월비 증가율이 하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항공업종과 음식료 업종 등 상품가격 하락으로 직접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상품가격 하락을 이용한 또 다른 업종선택은 국내 물가 하락과 그에 따른 소매판매액 지수의 상승을 이용하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자동차와 가전제품 업체들의 매출 비중이 국내보다는 해외 매출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는 점에서 국내 소비자물가 하락과 그에 따른 제품 수요 증가의 영향은 크지 않을 수 있다"며 "다만,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백화점, 하이마트 등)들의 경우는 국내 수요 증가의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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