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금은 오랫동안 인류에게 사랑받아온 금속이다. 메소포타미아인들은 기원전 3000년 이미 뛰어난 금제투구 같은 장신구를 만들어쓰기도 했다. 금은 권력과 부, 아름다움에 대한 상징이었으며, 인간 욕망의 역사이자 인간이 발명한 경제의 역사이기도 하다.
유럽발 금융위기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다. 국제정세나 경제상황이 불안하면 금값은 폭등한다. 대공황 당시 허버트 후버 미국 대통령도 "금을 갖고 있는 것은 정부를 믿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국제 금가격·유가 하락에 관련주 '우수수'
그러나 15일 증시에서는 상품가격이 폭락하면서 금과 유가 관련주들도 동반 급락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달러화 강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56달러(5.6%) 떨어진 배럴당 94.58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내년 2월물이 전날보다 76.20달러(4.6%) 하락한 온스당 1,586.90달러에 마감했다.
◇ 전기가스株, 급락장 속 상승
전기가스주들은 약세장 속에서도 상승하며 경기방어주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전기가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53포인트(1.73%) 상승한 854.20포인트를 기록했다.
◇ 다날, 카카오톡 효과에 상한가
휴대전화 결제기업인
다날(064260)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서비스에 휴대전화 결제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다날 측 관계자는 "이번 다날과 카카오톡의 제휴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카카오톡에서 다날 휴대폰결제로 이모티콘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며 "이모티콘 가격은 한 캐릭터(12~18가지 이모티콘)당 1000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