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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11개월만에 1.3달러 붕괴
2011-12-15 08:58:54 2011-12-15 09:00:26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유로화 가치가 달러당 1.30달러가 무너지며 11개월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장중 1.2950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1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1.30달러선이 붕괴됐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장초반부터 급락세를 보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본드 도입에 대한 반대의사를 재확인한데다 유로존 위기에 대해 "쉽고 빠른 해결책은 없다"고 밝힌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탈리아의 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낙찰금리도 유로존 출범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한 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탈리아 재무부는 5년 만기 국채 30억 유로를 6.47% 금리에 발행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실시된 같은만기 물량의 금리 6.29% 상승한 수준이다.
 
이외에 국제신용평가사들의 비관적 전망이 지속되고 있고,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부진하게 발표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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