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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또다시 찾아온 유로존 위기감..다우 1.10% ↓
2011-12-15 06:39:18 2011-12-15 06:40:5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재부각된 유로존 위기감에 하락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31.46포인트(1.10%) 하락한 1만1823.48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3.91포인트(1.13%) 낮은 1211.82에, 나스닥지수는 39.96포인트(1.55%) 밀린 2539.31를 기록했다.
 
국채 발행에 나선 이탈리아의 입찰 금리가 유로화 도입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영국과 미국이 국제통화기금(IMF) 재원 확충에 불참하겠다고 전해진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미국 중앙은행은 유로존 은행들을 도울 의사가 없다"고 언급했다는 소식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 위기를 해소하는 방법에 대해 "쉽고 빠른 해결책은 없다"고 밝힌 점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3개가 하락 마감했다.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는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다. 애플컴퓨터가 2% 넘게 밀렸고 오라클도 3.11% 하락했다. 리서치인모션도 2.58% 낮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석유 증산 방침을 밝힌 영향으로 셰브론이 2퍼센트 넘게 내렸다.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 이베이와 코스트코는 각각 1.85%, 1.05%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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