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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한미FTA 우려..신약가제도가 상쇄-IBK證
2011-12-13 08:40:44 2011-12-13 08:42:2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제약업종에 대해 "한미 FTA 우려가 있지만 본격 시행 이전에 신 약가정책으로 인한 국내 제약산업 환경이 변화돼 2015년에는 그 영향은 상당부분 상쇄돼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의약품 허가와 특허연계 조항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개량신약 및 제네릭 허가절차를 중단하는 ‘시판방지조치’가 2014년까지 3년간 유예됐다는 점과 이 기간 동안 신 약가제도 시행으로 일부 업체들이 레벨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약산업에 대한 막연한 비관적 시각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제약산업의 최대 화두는 신 약가제도 시행으로 인한 일괄약가인하"라며 "레벨업을 통해 품목과 기술개발 파이브라인(R&D Pipeline), 수출 등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제약사들은 한미 FTA 협정 안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2015년에, 현재 우려하고 있는 요소들이 상당부분 바뀌어져 있거나 이에 대한 대응력을 더욱 확보할 것"으로 판단했다.
 
제약업종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여전히 녹십자(006280)동아제약(000640)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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