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2012 한국경제..정부 경제성장 3.7% 전망
2011-12-13 08:02:17 2011-12-13 08:04:00
[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앵커: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오늘 오후 과천정부청사에서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 5개 관계부처 장관들이 합동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7%로 잡았는데요.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전망과 경제정책들에 대해 손지연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손기자, 내년 경제전망이 밝지 않군요?

 
기자: 네, 정부의 내년 경제전망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울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이 악화됐고, 변동성이 확대되었습니다. 세계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대외여건의 불확실성도 장기화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심각한 고용 후퇴와 함께, 물가불안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이고, 또, 우리나라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던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축소되는 등 경제 핵심 기반들이 총체적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 올해 정부 전망치도 계속 좋지 않은 쪽으로 바뀌었죠?
 
기자 : 네 , 일단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3.7%, 물가는 3.2%로 잡았습니다.
 
정부는 올해 초  '5% 성장, 3% 물가'를 전망하다가 지난 6월에는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5%로 낮추고, 물가상승률은 3%에서 4%로 올려 잡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다시 경제성장률은 4.5%에서 3.7%로, 물가는 3.2%로 수정한 겁니다. 물가는 성장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망이 괜찮지만 이또한 올해 물가가 워낙 높았기 때문에 내년에 이 이상 올라가기 어려울 것이란 해석이 깔려있습니다. 그나마 물가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한 덕을 보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 발표를 보면 유럽 재정위기가 내년 1분기까지 가닥을 잡지 못하면 경제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했는데요?
 
기자 : 그렇습니다. 이에 대해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앵커: 그런데 통상 정부가 발표하는 성장률은 민간경제연구소나 여타 공공연구기관보다 약간 높게 발표하는 것이 관행인 것으로 아는데요, 이번에는 지난주 한국은행 전망과 동일해요?
 
기자: 맞습니다. 보통은 전망치를 조금 높여 잡아서 목표에 가까운 수치를 달성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의지를 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번에는 민간경제연구소나 공공연구기관 전망치와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한국은행이 지난 금요일 3.7%로 예상했구요. 국책연구기관인 KDI의 내년 전망치 3.8%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또, 금융연구원은 지난 10월 3.7%로 전망했고 ▲ LG경제연구원과 삼성경제연구소 3.6% ▲ IMF 4.4%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이렇게 내년 경제성장전망을 그동안의 관행과 달리 보수적으로 전망한 이유, 박장관의 이야깁니다.
 
앵커: 그렇군요.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어떻게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기자: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성장과 안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겁니다.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토대로 하겠다는 것인데요. 특히 물가의 경우 생활물가의 절대안정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 주거, 의료 부문 등 3대 생계비를 경감하기 위한 정책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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