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마감]유가하락 소식에 대부분 상승
중국만 경기둔화+PPI 악재로 하락
2008-08-11 16:51:4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11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급등한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든 것이 단연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달러 강세 덕분에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수출주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중국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탓에 하락했다.
 

◆ 일본 = 일본 증시는 오후장 들어 상승 폭을 확대하며 크게 올랐다.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50p(1.99%) 오른 1만3430.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급락한 국제유가와 엔화약세가 제조업체들의 실적 호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주요 종목별로는 캐논, 샤프, 마쓰시타전기산업, 산요전기가 3% 이상 오르는 등 전기전자 업종과 도요차, 닛산, 혼다가 4% 이상 급등하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또한 반도체의 후지쓰와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니콘도 3~5% 이상 상승하는 등 수출주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 대만 = 대만 증시는 LCD 관련주를 중심으로 급등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16.58p(1.62%) 상승한 7,325.62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AU옵트로닉스가 1.60%, 치메이 옵토일렉트로닉스가 1.73% 오르는 등 LCD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반도체주는 TSMC(0.17%)는 상승했으나 UMC(-2.56%), 난야 테크놀로지(-2.54%)는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 중국 = 한편 중국증시는 베이징올림픽, 뉴욕증시 급등 등 여러 호재에도 불구하고 5% 이상 폭락하며 2500포인트가 붕괴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65p(5.21%) 하락한 2470.07, 선전지수는 48.97p(6.55%) 내린 698.37로 장을 마쳤다.
 
올림픽 이후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증시 부양 대책에 대한 실망과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기 대비 10%나 상승하며 9년래 최고를 나타낸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특히 중국남방항공이 일 최대 하락폭인 10%까지 빠졌고 중국석유화공은 5.10% 하락했다.
 
또 중신증권은 8%, 중국은행은 4.7% 내리는 등 금융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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