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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유럽發 악재·호재 줄다리기..다우 0.38%↑
2011-12-08 06:37:13 2011-12-08 06:38:4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혼조 양상을 나타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46.24포인트(0.38%) 상승함 1만2196.37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4포인트(0.2%) 오른 1261.01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35포인트(0.01%) 하락한 2649.21을 기록했다.
 
오는 EU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해법이 도출되기 힘들 수도 있다는 내용이 시장에 전해진 점이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 한 독일 정부 관계자는 "독일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을 동시에 운용하는 방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앞서 프랑스와 독일 정상이 합의한 EU 조약 개정에 대해 영국이 반대 입장을 밝힌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특히 장 후반들어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 대형은행과 EU 신용등급 가능성을 언급한 점이 투심을 위축시켰다.
 
독일의 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지만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2개가 상승 마감했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가 3.92% 올랐고 모간스탠리는 4%대 강세를 기록했다. JP모간체이스가 2.32%, 뱅크오브아메리카가 1.90% 올랐다.
 
올해 4500명을 감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씨티그룹은 0.27% 상승 마감했다.
 
애플이 0.48% 내린 반면 IBM은 0.58%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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