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공단, '정전 피해' 심각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11-12-06 18:38:15 ㅣ 2011-12-06 18:39:46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6일 오후 2시쯤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에서 갑작스러운 정전사고가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6일 석유화학업계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SK에너지, 바스프코리아 등이 있는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오후 2시경부터 약 15분 가량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공장설비가 중단됐다 이날 공단으로 들어오는 한국전력의 15만4000㎾ 케이블이 갑작스럽게 단전되면서 이 케이블에서 각 공장으로 들어오는 전기가 모두 끊겼다. 한국전력(015760)은 "용연변전소에 이상이 생겨 이날 오후 1시59분 정전됐다가 2시15분 복구했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공단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용연변전소의 배전선로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울산 석유화학단지에는 SK에너지, 한화케미칼(009830), KP케미칼, 금호석유(011780)화학 등 대형 화학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 석유화학공장은 특성상 정전으로 공장가동이 중단되면 액체상태로 흐르던 배관 속의 제품이 굳어지기 때문에 공장을 재가동할 때까지 피해가 발생한다. SK에너지는 "공장 재가동을 위해 힘쓰고 있으나 정상 가동에 대해 아직 뚜렷하게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20분이 채 안되는 정전이었지만, 정유·석유화학 공장이 위치한 곳이어서 피해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윤성수 기자 yss0128@etomato.com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저작권자(c)뉴스토마토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잠정) 코스피, 20p 하락..1900선까지 밀려(마감) 코스피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잠정) SK, 中 최대 에너지社 사이노펙과 MOU 윤성수 이 기자의 최신글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인기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