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복지·안전·일자리' 조직 확대
한강르네상스·디자인사업 조직 축소..서울시 조직재편
입력 : 2011-11-30 17:29:23 수정 : 2011-11-30 19:11:28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취임 한달째를 맞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본격적으로 서울시 조직을 재편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30일 복지와 일자리, 도시안전분야 조직을 강화하고 한강르네상스 사업과 디자인 사업부서를 축소하는 등 '희망서울 정책실천을 위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해 다음달 1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선 시장직속의 '서울혁신기획관'을 두고 전담부서로 '마을공동체담당관'과 '갈등조정담당관', '사회혁신담당관'을 신설한다.
 
복지건강본부는 1급 실장 체제인 '복지건강실'로 승격하고, 복지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위한 희망복지지원과가 설치되고, 일자리분야 전담기획관으로는 일자리정책관을 설치하고 '사회적기업과'를 신설해 일자리 발굴 육성과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선다.
 
현 푸른도시국은 '공원녹지국'으로 변경해 행정2부시장 소관으로 이관하고 안전관리기능을 통합면서 산하에 '산지방재과'가 생긴다.
 
이와함께 임대주택 8만호 등 서민주택 공급확대와 주거복지기능 향상을 위해 '주택공급정책관'을 설치하고 관련 업무 총괄부서로 '임대주택과'를 가동시킨다.
 
이외 녹색에너지 개발과 보급확대를 위한 '녹색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존 체납시세 징수를 맡은 '38세금기동대'를 '38세금징수과'로 전담부서화한다.
 
반면 축소나 감축되는 부서로는 한강르네상스와 한강예술섬, 디자인 관련 사업 등이 눈에 띈다.
 
우선 '문화관광디자인본부'를 '문화관광디자인국'으로 축소하고 '문화관광기회관'과 '디자인기획관'을 폐지하면서 '도시경관과'와 '공공디자인과'를 '도시디자인과'로 통합한다.
 
한강르네상스 사업 마무리와 함께 한강사업본부의 '한강사업기획단'을 폐지하고, 공원사업부와 수상사업부, 공원시설부를 '공원관리부'로 축소통합해 생태하천 관리 중심 조직으로 개편한다.
 
한강예술섬 조성사업 재검토 등에 따라 도시기반시설본부의 '공공시설부'와 '시책사업부'는 '공공사업부'로 축소통합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서울시 기구는 기존 '1실 8본부 5국'에서 '5실 3본부 6국' 체제로 바뀐다.
 
박 시장 역점 추진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진흥본부, 복지건강본부, 도시안전본부, 주택본부가 각각 경제진흥실, 복지건강실, 도시안전실, 주택정책실로 승격돼 기획조정실과 함께 5실 체제로 전면배치된 것이 개편의 핵심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신속한 조정을 통해 시의 정책기조 구현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1단계 개편"이라며 "부서별 기능재배치와 투자·출연기관과의 기능 배분 등 시 전반에 대한 조직개편은 중장기 시정운영계획을 확정해 면밀한 조직진단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조례와 조례 시행규칙 공포 등에 맞춰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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